국내맛집

충주 수안보 맛집 상촌식당 한적한 시골에 웨이팅이 있는 중식당 방문 후기

얌얌소풍 2025. 11. 7. 06:40

 

상촌식당
시골 마을 숨은 맛집!

 
 
 

 
 
충주호 근처에 조용히 숨어 있는 작은 중식당을 다녀왔다.지나가다 들를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마을 안쪽에 있다. 그런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상촌식당
📍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신촌길 99
🕒 11:30~15:00(매주 월요일 휴무)
📞 043-848-3492
🚗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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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라 그런지 방마다 테이블이 놓여 있고,전체적으로 구옥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촌스러운 벽지, 자개장, 나무 창틀까지…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식당이라기보다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어서 묘하게 정겨웠다.
 
 

상촌식당 메뉴

 
 
메뉴는 단 세 가지.
짜장면 7,000원, 소마면 11,000원, 탕수육 20,000원.
메뉴가 많지 않으 집은 대부분 맛집이라고 하는 말이 생각났다. 이 집은 특히 소마면과 탕수육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짜장면은 다음으로 미루고 그 두 가지를 주문했다.

 

 
 
가게 한쪽에는 셀프 코너가 있었고, 처음에는 물과 반찬을 가져다주시지만 부족하면 직접 더 가져올 수 있었다.
 

 
 
먼저 나온 탕수육은 겉모습부터 달랐다.튀김옷이 하얗고 폭신했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살짝 눌리는 게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전혀 다른 식감이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푹신하고, 구름 같은 식감이었다.
잡내도 없고 기름기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었다.
 
 

 
 
소스는 케첩 베이스인데 과하게 달지 않아 좋았다. 조금 묽은 편이라 튀김에 스며들면서 퐁신한 식감이 더 쫀득하게 변했다.
나는 원래 부먹파인데, 이 집 탕수육은 찍먹도 부먹도 맛있었다. 튀김옷이 담백해서 그런지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소마면.
처음 비주얼은 백짬뽕처럼 보였는데, 맛은 전혀 달랐다. 짬뽕처럼 자극적이지 않지만 감칠맛이 깊은 국물에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국물은 해물 베이스로 시원하고 칼칼했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은근한 단맛이 돌았고,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운 기운이 살짝 올라왔다.
 
 

 
 
면은 찰지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중화면 특유의 고무질감이 없어서 좋았다.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었다. 시원하고 담백하고, 먹고 나서 속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집은 점심만 영업하고,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 평일에는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입장해야 한다.
탕수육은 주말에 1시까지 가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주차장은 있지만 넉넉하지 않아 대부분 손님들은 가게 주변 길가에 차를 세워 두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손맛과 정성만큼은 정말 크다.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신만의 색을 지켜가고 있는 집이었다.
‘상촌식당’이라는 이름처럼 시골 마을 안에 조용히 자리한, 보석 같은 식당이었다.
 
 

 
 
 
내돈내산 리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