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

충주 무학시장(자유시장) 맛집 재성이네 순대국밥 시래기 순댓국 n번째 방문 후기

얌얌소풍 2025. 11. 9. 10:41

 

재성이네
구수한 시래기 순댓국

 
 

 
 
단풍놀이 핑계삼아 오랜만에 충주에 다녀왔다. 여행을 가면 나는 꼭 시장 구경을 하는 편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그 지역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성이네 순대국밥
📍 충주시 공설시장길 19(자유시장 내)
🕒 06:30~21:00
📞 043-851-8876
🚗 충의 공영 주차장, 무학시장고객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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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자유시장에는 순대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순댓국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재성이네 순대국밥이다. 이 집은 순대골목 안쪽이 아니라, 자유시장 간판을 지나 약 20미터쯤 걸으면 바로 보인다. 처음엔 우연히 발견했는데, 지금은 일부러 찾아가는 단골집이 됐다.
 
 

 
 
사람들은 옆집 중원순대를 더 많이 찾지만, 나는 재성이네 쪽이 입맛에 맞는다.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 한 분이 혼자 장사를 하신다.
 
 

 
 
여긴 시래기가 들어간 순댓국이 특징이다. 국물이 일반 순댓국처럼 뽀얀 색이 아니라 시래깃국 같은 색이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먹다 보니 깔끔하고 구수해서 자꾸 생각난다. 진득한 국물보다 맑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이다.
 
 

 
 
오래된 시장 안에 있지만 가게는 깔끔하다.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재성이네 메뉴

 
 
순대국밥 한 그릇은 8,000원. 토종순대국밥은 야채순대, 일반 순대국밥은 당면순대다. 일반 순대국밥 2인을 주문해 본다.
 
 

 
 
깍두기와 생양파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양파 찍어 먹는 된장은 시판 쌈장이 아니라 강원도 된장이다. 다진 청양고추, 다대기, 새우젓도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하면 된다. 다대기가 아주 매워서 조금만 넣어도 얼큰하다. 후추와 들깨가루, 고추기름도 준비돼 있지만 나는 매운 다대기만 살짝 넣어 먹는게 제일 맛이 좋았다.
 
 

 
 
순대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시래기가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준다. 국물은 맑지만 깊은 맛이 있다. 머릿고기는 안 들어가고 대신 돼지곱창이 제법 많이 들어간다. ‘순대&곱창’ 조합이라 보면 된다. 그런데 잡내가 전혀 없다. 시래기와 곱창, 담백한 국물이 어우러져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곱창 양이 꽤 많은데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깔끔하다.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 한 숟갈, 부드러운 곱창 한입 하면 그 조합이 참 좋다.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닌데도 계속 손이 간다.
집에 오는 길에 포장도 했다. 포장은 양이 많아서 1인분에 만 원이다. 다음에 방문해도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했으면 하는 집 중에 하나다.
 
 
 

 
 
내돈내산 리뷰 : )